전북도립국악원 단원인 박 씨는 13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본선에서 춘향가 중 십장가 대목을 불러 ‘명창’ 칭호를 얻는 장원에 올랐다. 상금은 1500만 원.
박 씨는 “몸이 많이 안 좋았는데 소리를 계속할 수 있게 이 만큼만 아파서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이번 대회에는 판소리 명창부 등 9개 부문에 562명이 참가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판소리 명창 박영순 △시조 박승규 △농악 중앙타악단 △기악 배런 △무용 김형신 △가야금병창 이영희 △민요 김영미 △판소리 일반 유기영 △궁도 김태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