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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5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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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드라마의 출생의 비밀, 불륜처럼 이미 써먹을 대로 써먹은 소재를 다시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다른 맛을 선보인다. 남자 주인공의 “달을 보여드리죠. 별을 따드리죠” 작업용 대사와 “철벽을 칠래, 성을 쌓을래. 철장을 칠래”처럼 남자를 믿지 못하는 서른넷 여자의 토라질 듯한 대사가 맛깔스럽다. 이혼녀로 등장하는 아파트 관리인 ‘최나래’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일품이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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