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 입력 2008년 4월 19일 02시 57분


◇도나 플로르와 그녀의 두 남편(조르지 아마두 지음·열린책들)=브라질 작가 조르지 아마두의 장편. 노름꾼 남편 바지뉴가 죽은 뒤 성실한 약사와 재혼한 도나 플로르. 첫 남편의 감각적인 쾌락이 그리운 나머지 바지뉴의 혼령을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불러온다. 전 2권 각권 7800원.

◇2008 좋은 시(김남조 등 엮음·삶과꿈)=2007년 한 해 시인들이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 중 시 285편, 시조 31편을 골라 수록했다. 김남조 이유경 정일근 시인이 편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마종기 ‘지평선, 내 종점’, 장석남 ‘성에 불 들어오고’ 문태준 ‘손수레인 나를’ 등이 실렸다. 1만2000원.

◇마법의 앵무새, 루이지토(수산나 타마로 지음·레드박스)=이탈리아 작가 수산나 타마로의 어른을 위한 동화. 불행한 결혼생활, 냉담한 자식들…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안셀마는 우연히 쓰레기통에서 주운 무지갯빛 앵무새 루이지토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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