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과 태권도 ‘강한 만남’…메탈그룹‘메가데스’ 홍보대사위촉

  • 입력 2007년 10월 2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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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래시메탈 그룹 ‘메가데스’(사진)가 ‘태권도 알림이’로 나선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27일 오후 7시 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메가데스와 세계태권도연맹 홍보대사 위촉장 전달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적인 뮤지션이 태권도 홍보대사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은 이날 메가데스 멤버 4명에게 태권도 도복과 띠를 전달하고 리더 데이브 머스테인(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에게는 홍보대사 위촉장과 세계태권도연맹 명예 단증을 수여한다.

머스테인은 2002년 왼팔 신경이 마비되면서 팀을 해체했으나 태권도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2004년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태권도는 내 삶에 자신감을 되찾아줬다”고 말했다.

메가데스는 28일 오후 6시 반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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