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섬의 가능성(미셸 우엘벡 지음·열린책들)=장편 ‘소립자’로 문단에 충격을 준 작가의 신작. 치명적인 사랑을 만나 인간의 한계를 경험하는 사내의 이야기와, 종교단체에 의해 복제된 주인공의 클론이 선조가 남긴 얘기를 더듬어 가는 과정이 교차된다. 9800원.
◇카일라스 가는 길(박범신 지음·문이당)=소설가 박범신 씨가 지난해 여름 티베트에 머물면서 보고 듣고 겪고 깨달은 바를 담은 명상 에세이. 산 주위를 세 번 돌면 원죄가 사라진다는 카일라스 산 일대에서 수행자의 삶을 살펴봤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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