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타향살이’ 영욕의 100년

  • 입력 2007년 9월 22일 0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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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국인의 역사/강덕상 등 6명 지음·신준수 이봉숙 옮김/211쪽·1만 원·역사넷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부터 2005년까지 재일교포의 역사를 재일교포의 시각으로 정리했다. 재일교포 학자 6명이 집필에 참여해 지난해 일본에서 출간된 책을 번역했다. 재일교포는 1904년 233명에서 1945년 240만 명으로 1만 배나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겪은 고초와 광복 이후 고국으로 못 돌아가고 ‘미아’로 남은 그들이 기본권을 획득하기 위해 벌인 투쟁의 역사를 비롯해 연예계 경제계 법조계 학계로 진출한 영광의 역사도 함께 담았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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