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책]‘과학 선생님, 프랑스 가다’

  • 입력 2007년 7월 2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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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선생님, 프랑스 가다/한문정 외 지음/264쪽·1만2000원·푸른숲

‘생활 속의 과학, 체험 중심의 과학’을 표방한 ‘교과서 들고 떠나는 세계과학문화기행’ 시리즈 첫 권.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회원인 과학 교사들이 직접 라빌레트 과학산업관, 툴루즈 우주항공전시관,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등 프랑스 대표 과학관과 박물관을 찾아 프랑스 과학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라빌레트 과학산업관의 물레방아 발전기를 컬러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설명해 빛과 에너지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식이다. 책을 보고 있으면 이 과학산업관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과학산업관 체험이 중고교 교과서의 어떤 단원과 관련이 있는지도 함께 소개한다.

딱딱한 교과서 과학에서 벗어나 실생활과 밀접한 과학으로 흥미를 돋우려 한 점도 눈에 띈다. 예컨대 퀴리박물관에서는 라듐 발견 당시 라듐이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 광고를 한 화장품 회사의 광고물을 소개한다. 출판사는 영국, 독일, 일본, 한국편을 이어 낼 계획이다. 중고교생용.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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