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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3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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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정치가이기는 했으나 군사를 부리는 데에는 평범했던 제갈량. 문치(文治)의 제왕 조조. 도움을 청한 친척 유장의 땅을 빼앗은 유비. 진(晉)나라의 진수가 3세기경 쓴 이 책에 기록된 사실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삼국지 주인공들이 다른 이미지로 다가온다. 삼국지는 나관중이 1000년 전 나온 정사 삼국지를 각색한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로, 촉한정통론에 따라 유비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다. 이에 비해 정사 삼국지는 역사적 사실에 맞춰 삼국의 역사를 기록했다. 삼국지의 팬이라면 연의와 비교해 읽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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