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씨 작년 세금만 100억

  • 입력 2007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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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 배용준(사진) 씨가 지난해 세금만 100억 원 가까이 냈다.

배 씨의 소속사인 BOF 관계자는 배 씨가 지난해 97억5000만 원의 세금을 냈으며 세금의 근거가 된 2005년 총수입은 329억 원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연예인 중 1위의 기록이다.

이 수입에는 영화와 일본 CF 출연료 69억 원, 화보집과 캐릭터 상품 판매 수입 138억 원이며 일본에서 받은 초상권료 122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배 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기획사 키이스트 정운상 이사는 “2007년에도 드라마 ‘태왕사신기’ 관련 게임과 사진집 등의 수입 236억 원, 달력 다이어리를 비롯한 자체 제작 상품 184억 원 등 회사의 총매출액이 50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중 최대 주주인 배 씨가 상당액을 갖게 된다.

키이스트 측에 따르면 배 씨는 2004년 180억 원을 벌었으며 지난해에는 공식 활동이 많지 않았으나 일본 CF 출연 등으로 148억 원을 벌었다. 2004∼2006년 총수입을 합치면 657억 원에 이른다.

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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