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학술·교양

◇일본론(다이지타오 지음·소화)=중국 정치가 쑨원(孫文)의 측근이었으며 언론인 정치인인 저자의 대표작. 무사도로 대표되는 일본 특유의 정신이 근대화를 성공시켰으나 청일전쟁 후 침략적 군국주의로 변질되었다고 해석한다. 7200원.

◇사회사의 유혹Ⅱ-다시, 역사학의 길을 찾다(이영석 지음·푸른역사)=역사학의 포스트모더니즘 논쟁을 정리하며 사회사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 책. 서구가 본 동양의 역사와 동양이 본 서양의 역사를 비교 분석했다. 1만3000원.

◇민에서 민족으로(이석규 엮음·선인)=저자는 ‘민(民)’에 대한 인식 변화 과정을 추적하며 조선시대 ‘민’에서 시작된 무리의식이 20세기 민족 동포로 발전해 근대 주권재민의 민주공화제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말한다. 1만8000원.

남편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이백용 송지혜 지음·비전과 리더십)=부부인 저자들이 심리학 성격 유형검사를 토대로 부부가 서로 다른 기질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