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의 역사를 이끌어 온 국수전 50기를 기념해 역대 국수 9명 중 8명이 참가하는 ‘역대 국수 초청 바둑대회’가 22일 동아일보사 주최로 개막됐다.
김인 윤기현 하찬석 조훈현 서봉수 이창호 루이나이웨이 최철한 9단 등 한국 바둑의 전현직 최고봉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초대 국수인 조남철 9단은 고령(83세)인 데다 폐 질환 때문에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며 제한 시간 30분에 40초 초읽기 3번이 주어지는 준속기다. 22일 대국은 8강전과 4강전으로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최종 결승전은 다음 달 초에 펼쳐진다.<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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