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과 한옥문화원(www.hanok.org)은 25∼27일 조선시대 유학자 일두 정여창(一두 鄭汝昌) 선생의 고택이 있는 지곡면 개평마을에서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하는 한옥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옛 마을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한옥마을에서 2박3일 숙식하며 학자, 목수 등 한옥 전문가들로부터 우리 전통가옥의 구조와 문화에 대해 익히고 함양의 소리꾼으로 이름난 이점수 할머니로부터 소리도 배운다.
아이들이 조별활동을 하는 동안 어머니들은 마을 부녀회의 도움을 받아 자녀와 함께 먹을 한과를 만든다. 전통놀이인 달집태우기, 소원 빌기, 풍물놀이 등 대보름 행사도 치러볼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7만 원(교통비 별도). 초등 5, 6학년과 중학생 및 어머니가 대상이다. 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웬만큼 자란 딸이나 나이 드신 어머니가 함께하는 ‘모녀의 하룻밤’은 어떨까.
출판사 큰나는 24, 25일 인천 강화군 길상면 강화로얄관광호텔에서 ‘어머니와 함께 떠나는 강화여행’이벤트를 마련한다.
모녀가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어머니 고생하셨어요’란 위로행사와 모녀의 대화시간, 새벽산책, 함께 목욕하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출판사 측은 15일까지 인터넷서점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어머니 당신이 희망입니다’와 ‘엄마와 딸’ 두 권을 구매한 독자를 추첨해 모녀 30쌍 60명을 초대한다. 당첨자발표는 18일 인터넷 서점.
김진경 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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