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舊서울역사에 예술영화 전용극장 外

  • 입력 2005년 1월 10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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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舊서울역사에 예술영화 전용극장

지난해 4월 고속철도 개통으로 역사가 옮겨가면서 비어있던 구 서울역사에 예술영화 전용관이 들어선다. 영화진흥위원회 국내진흥부 산업지원팀 이상석 팀장은 “5월 개관을 목표로 구 서울역사에 예술영화전용 극장 2개관을 설치키로 철도진흥재단과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건물 1층과 2층에 각각 150석과 100석 규모로 마련될 예술영화 전용관은 문화재로 지정된 구 서울역사의 기본 골격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멀티플렉스와 같은 젊고 ‘튀는’ 분위기를 배제하고 고전적으로 디자인한다는 계획. 영진위는 또 2개 관 중 하나를 현재 폐관 위기에 있는 서울아트시네마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한국 사립미술관 협회’ 출범

‘한국 사립미술관 협회’가 7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 협회는 사립미술관끼리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정부의 현대미술 관련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보조를 맞추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 노준의 토탈미술관 관장과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김연진(이영미술관), 김윤순(한국미술관), 노소영(아트센터 나비), 박강자(금호미술관), 박문순(성곡미술관), 박미정(환기미술관), 박선주(영은미술관), 김영수(제비울미술관) 관장이 이사로 선임됐다. 이 협회는 △사립미술관 학예연구직 교류 △‘사립미술관 페스티벌’ 개최 △인턴프로그램 운영 △메세나협의회와의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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