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수학을 배우자”… ‘판타지 수학대전’ 출간

“만화로 수학을 배우자.”

이야기가 있는 만화로 수학의 원리를 쉽게 설명하는 ‘판타지 수학대전’(민서각 어린이) 1, 2권이 출간됐다.

‘판타지…’은 수학의 세계인 아틀란티스를 마왕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파견된 소년 지수가 수학의 기본 개념들을 하나씩 깨우쳐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수학과 익숙해지도록 했다. 지수가 이 책에 나오는 수학 문제를 해결하면서 ‘X의 기사’로 거듭나는 스토리가 한자 만화책인 ‘마법 천자문’처럼 흥미롭다.

‘판타지…’에서는 먼저 숫자 1을 ‘하나’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도록 한다. 이렇게 이해하면 ‘1+1=2’라는 덧셈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수학이 골치 아프고 따분한 숫자의 계산이 아니라 재미있고 유용한 놀이와 같다는 점을 체감하도록 한다.

‘판타지…’은 모두 16권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초등학교 수학교사들의 모임인 한국초등수학교육연구회가 추천한 작품이다. 각권 8000원.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