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패션]빛나는 나의 사랑을 받아주세요

  • 입력 2004년 12월 23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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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선물의 계절.

연인 또는 부부 관계에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선물은 단연 주얼리가 인기다.

남녀가 같은 디자인으로 착용할 수 있는 커플링을 비롯해 남성용 커프링크스, 여성용 목걸이 펜던트와 귀고리도 겨울 ‘러브 스토리’를 이루는 단골 아이템이다.

연말 파티에 어울릴 우아한 주얼리 이브닝백과 주얼리를 고급스럽게 담는 보석함도 있다.》

○ 영원한 사랑의 징표


왼손 약지에서 빛나는 커플링이야말로 당당한 사랑의 징표이다.

티파니는 올 크리스마스 사랑 고백을 꿈꾸는 연인들에게 ‘스몰 캐럿 다이아몬드 세트’를 추천한다. 0.1캐럿대부터 시작하는 작은 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 목걸이, 귀고리가 있다. 0.1캐럿대 다이아몬드 반지는 200만 원대. 티파니의 ‘뉴 아틀라스’ 은반지는 30만 원대, 18K ‘1837’ 반지는 70만 원대이다.

까르띠에 커플링 중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트리니티 링’. 세 개의 링이 교차돼 디자인돼 있는 이 반지는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지 않은 클래식 모델의 경우 90만 원대. 반지 둘레에 새겨진 원형 디자인 안에 ‘-’가 그려진 까르띠에의 ‘러브 링’은 70만원대이다.

이 밖에도 반클리프 아펠의 로고가 반지에 새겨진 ‘인피니 시그너처 링(160만 원대)’, 10개의 작은 다이아몬드가 반지 둘레에 박힌 다미아니의 ‘디 사이드 링(170만 원대)’, 오닉스가 박힌 엠포리오 아르마니 ‘아르젠토 돈나 컬렉션(23만7000원)’도 추천할 만하다.

○ 사랑과 패션을 동시에

남성의 슈트 차림을 말쑥하게 마무리하는 패션 아이템은 커프링크스이다.

불가리의 ‘옵티컬’ 커프링크스는 70만 원대, 0.45캐럿 다이아몬드가 네 잎 클로버 모양 안에 박힌 DY 인터내셔널의 ‘바버리스 프라티’ 커프링크스는 220만 원대이다.

많은 시간을 개인 사무실에서 보내는 남성들에게는 까르띠에의 ‘산토스 드 까르띠에’ 탁상시계(55만 원대)도 선물용으로 고급스럽다.

여성에게는 목걸이 펜던트와 귀고리 역시 로맨틱한 선물이 된다.

18K 옐로 골드 하트 모양 안에 네 잎 클로버가 디자인된 샤넬의 ‘생 발렌틴’ 펜던트(90만 원대), 빨간색 하트 디자인이 강렬한 스와로브스키의 펜던트(9만5000원), 반클리프 아펠의 ‘빈티지 알함브라’ 제이드 펜던트(190만 원대), 불가리가 올해 새로 선보인 ‘아스트랄’ 옐로 골드 귀고리(370만 원대), 디르베르 케른의 크리스털 귀고리(11만9000원) 등이 있다.

○ 화려하고 개성 있게

좀 더 화려한 선물을 계획한다면 쥬디스 리버의 화려한 크리스털 이브닝 백이 좋겠다.

사라 제시카 파커 등 해외 스타들이 레드 카펫 위에서 드레스 차림에 곁들이는 이 브랜드는 지난해 서울 신라호텔 지하 아케이드에 문을 열었다.

크리스털이 촘촘히 박힌 ‘미노디에르 이브닝 백(430만 원)’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작은 사이즈의 콤팩트 케이스(79만 원)와 립스틱 케이스(88만 원)로도 할리우드 스타가 된 기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DY 인터내셔널이 수입해 판매하는 ‘프레드릭 레더바렌’ 수제 맞춤 보석 상자는 당신의 프러포즈를 더욱 빛나게 해 줄 수 있다.

고급 쇠가죽으로 만들어진 보석함은 반지와 목걸이를 담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15만 원)부터, 많은 주얼리를 수납할 수 있는 예물함 용도의 큰 사이즈(45만 원)까지 다양하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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