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 英 메뉴인콩쿠르 우승

  • 입력 2004년 4월 4일 18시 04분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양(19·미국 커티스음대)이 3일 영국 런던에서 폐막된 2004 예후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메뉴인 콩쿠르는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인을 기리기 위해 1983년 창설돼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한국은 2002년 윤소영양(한국예술종합학교)이 우승한 데 이어 이 대회 2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김양은 커티스음대에서 제이미 라레도와 이다 카파비안을 사사 중이며 2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그린필드 콩쿠르 시니어부문에서도 우승했다. 메뉴인 콩쿠르의 올해 심사위원에는 막심 벤게로프, 라파엘 발피시, 강동석씨 등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와 음악교육가들이 참여했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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