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화 인터넷에서 무료로 볼수있다＂

김성모의 '도그캅'

"흥미진진한 만화세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동아닷컴이 오는 2월2일부터 새로운 연재만화 무료서비스를 실시한다.

연재되는 만화는 김성모의 '도그캅', 이케가미 료이치의 '노부나가', 카츠 아키의 '러브 다이어리', 문정후의 '용비불패', 야스유키 쿠니토모의 '정크보이' 등이다.

'도그캅'은 경찰 만화. 성인만화 '용주골'로 최고 인기작가 반열에 오른 김성모씨가 1년간의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대털' 제작진과 함께 현장 경찰들이 겪는 일들을 리얼하게 그린다.

순경에서 형사로 뽑힌 '막자바'의 활략이 김성모 특유의 코미디와 함께 펼쳐진다. 자전거 체인 하나로 깡패 조직원을 일망타진하는 '막자바'의 행보가 기대된다.

'노부나가'는 일본작품. 작가는 이케가미 료이치다. 국내 독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 있지만 그의 기존작 '크라잉 프리맨'이나 '생추어리'는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하다. 그는 70년대 초반에 데뷔해 오늘날까지 일본 극화계의 대표적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명이자 주인공인 '노부나가'는 토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함께 일본 전국시대 최고의 영웅으로 꼽히는 인물. 총 8권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일본에서 출판되어 '이 이상 ‘노부나가’는 있을 수 없다'는 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동아닷컴을 통해 처음 서비스 된다. 만화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일본 역사의 단편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카츠 유키의 '러브 다이어리'는 부부간의 성(性)생활 지침서다. 이 만화는 연재는 물론 만화책의 판매도 인터넷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인터넷 서비스와 판매를 주관하고 있는 (주)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성인인증을 거쳐야 하는 인터넷 판매를 택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에서 볼 때에도 성인인증을 거쳐야 한다.

이외에 새로운 연재는 아니나 단행본으로 출시된 작품 중 '용비불패'와 '정크보이가' 서비스된다. '용비불패'는 문정후의 대표작이며 한국 무협만화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 인터넷 상에서는 처음으로 무료로 서비스 된다.마지막으로 '정크보이'는 성인잡지 신입사원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들 연재만화는 동아닷컴 회원이면 볼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재된다.

연재물과 유료 성인물을 서비스 하고 있는 동아닷컴 만화 사이트는 앞으로도 더욱 풍부하고 질좋은 서비스를 하기위해 많은 구상을 하고 있다. 다양한 컨텐츠 구비는 물론 신인작가 공모전을 여는 등 만화가들의 등용문으로도 가꿔 나갈 예정이다.

김경숙 동아닷컴 기자 vlffm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