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TV출연은 사양합니다"… ‘바이브’ 콘서트

  • 입력 2004년 1월 29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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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앤드블루스 트리오 ‘바이브’(사진)가 2월 13, 14일 콘서트를 갖는다.

‘바이브’는 지난해 말 발표한 2집 ‘두 유 리멤버’로 인기 가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그룹. 타이틀곡 ‘오래오래’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세 멤버의 유려한 화음으로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하는 남녀 팬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류재현 유성규 윤민수 등 1980년생 동갑내기로 구성된 이들은 TV 출연을 하지 않아 얼굴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 ‘바이브’는 “TV에서 우리의 진면목을 드러내 보일 수 없지만, 라이브 공연장에선 우리가 가진 100%를 모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브’는 이번 라이브 공연의 ‘질감’을 높이기 위해 7인 밴드를 별도로 구성했다. 밴드 중에는 ‘클릭B’에서 활동했던 노민혁이 기타를 맡는다.

레퍼토리는 첫 히트곡 ‘미워도 다시 한번’과 ‘사진을 보다가’ 등이며 해외 팝 중 리듬앤드블루스 곡도 부를 예정이다. ‘바이브’ 중 한 멤버가 25인조 관현악단을 연주하는 깜짝쇼도 선보인다.

공연은 2월 13일 오후 7시반, 14일 오후 4시 7시반.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 4만5000원. 02-522-9933

허 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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