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공연]남성안무가 초대전2003

  • 입력 2003년 11월 6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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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남성 안무가 4명이 선보이는 4색 무대를 10, 11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임스 전(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손관중(한양대 교수), 안성수(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홍승엽(댄스 씨어터 온 예술감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남성 안무가 초대전 2003-움직임, 이미지 그리고 메시지.’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발레의 기본 테크닉을 바탕으로 극단의 대비와 조화를 표현한 제임스 전의 ‘흑과 백’, 인생을 성찰하는 손관중의 신작 ‘跡 Ⅶ-세 개의 그림’이 무대에 오른다. ‘피아졸라 공부 Ⅱ’를 안무한 안성수는 “피아졸라의 음악을 들으면 오래된 사랑영화를 보는 것 같고 작품을 안무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좋은 공부가 되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홍승엽의 ‘섀도 카페’는 다양한 영혼의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이다. 1만2000∼3만원. 02-2263-4680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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