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오새리/임산부 전용도서관 전국 확대를

  • 입력 2003년 8월 8일 18시 33분


코멘트
며칠 전 시누이가 출산해 축하할 겸 대전에 다녀왔다. 그런데 시누이에게서 대전에서 임산부를 위한 전용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뜻밖의 말을 듣게 됐다. 임산부 전용 도서관은 가임 여성이 임신 초기의 태교 출산 육아 등에 관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받는 곳이다. 필자의 시누이도 임신하면서부터 이 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했다. 육아교육에 관한 책도 대여해 읽고, 체조교실에서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운동과 고무공을 이용한 임신부 운동을 배워 순산했다. 그리고 아이가 커 보행기나 유모차 등 유아용품이 필요 없는 주부들은 벼룩시장을 통해 이를 선뜻 내놓기도 해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들어 임신과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데 정부는 각 시도에 임산부 전용도서관을 설립해줄 것을 적극 검토해주었으면 한다.

오새리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