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 추위도 풀려…오늘 서울 영하 7도

  • 입력 2003년 1월 30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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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나흘째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계속됐으나 설 연휴가 시작되는 31일부터는 그다지 춥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추위가 30일 오후부터 점차 풀려 31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설날인 1일과 연휴 마지막날인 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31일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영하 7도, 부산 영하 4도, 대관령 영하 17도 등이고 낮 예상기온은 서울이 0도로 30일보다 5도 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설날인 1일에는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2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고 귀경 행렬이 이어질 2일은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기온은 1일보다 3∼4도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큰 추위가 없어 귀성과 귀경, 성묘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호남과 강원 일부 지방에는 쌓인 눈이 녹지 않았으므로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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