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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19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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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방재본부측에 접수된 감사편지와 방문, 전화 등은 총 2263건으로 올 상반기 119구급대 출동건수인 14만3964건의 약 1.6%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중 전화로 접수된 경우가 15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사편지가 103건, 직접 방문한 경우도 10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예를 들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사는 손모씨는 119구급대의 적절한 응급처치 덕에 당뇨쇼크로 쓰러진 조카가 의식을 회복한 데 대해 감사편지를 보냈다.
또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사는 만성신부전증 환자 전모씨는 119구급대의 정기이송으로 병원을 제대로 다니게 됐다며 편지로 고마움을 전했다.
구급대 이용자들이 혜택을 받은 내용은 질병으로 인한 구급조치와 이송이 149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사고(525건), 임산부(51건) 등의 순이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