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가]조선화랑 개관 30주년 기념전

  • 입력 2001년 10월 21일 18시 48분


국내 화랑 가운데 두번째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조선화랑(대표 권상능)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기념전을 개최한다.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열리는 ‘70년대 회화정신’ 전.

이 전시회에는 1970년대 이후 한국 미술계를 풍미했던 화가 12명의 명작들이 소개된다. 초대작가는 권옥연, 김환기, 김흥수, 남관, 문학진, 박항섭, 변종하, 오지호, 윤중식, 이대원, 최영림, 하인두.

1971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출발한 조선화랑은 청담동 시대를 거쳐 최근 삼성동 코엑스 건물로 이전하는 등 변모해왔다. 현존 화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은 지난해 30주년을 맞았던 갤러리현대(대표 박명자)이다. 02-6000-5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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