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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4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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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한국 종교인 공식 초청은 1949년 중국 공산당이 집권한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모든 경비는 중국 정부가 부담한다.
조계종 대표단은 중국 국가종교사무국 및 중국불교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간 불교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에는 서정대 총무원장 외에 월서(月棲) 호계원장, 지하(智霞) 중앙종회 의장, 명진(明眞) 중앙종회 부의장, 지홍(知洪) 강원 속초 낙산사 주지, 원혜(圓慧) 서울 봉은사 주지 등 종단 주요 보직자와 중진 스님들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11일 조계종에 보낸 초청장에서 “작고한 중국불교협회 자오포추(趙朴初) 회장은 중국과 한국 양국의 불교관계를 ‘황금유대’라고 칭송해왔다”며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양국 국민간의 우호감정을 촉진하기 위해 저희 국가종교사무국에서 서정대 총무원장 등을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