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대입/수능 D-100]가중치-수능반영 영역 체크

  • 입력 2001년 7월 29일 18시 36분


“수시로 갈까, 정시로 갈까.”

수시와 정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율 등 전형 방법이 달라 지금쯤 지원 전략을 짜야 이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수시 우선 지원〓학생부 성적에 비해 수능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2학기 수시모집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수능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되면 변별력도 그만큼 높아져 수능 반영비율이 높은 정시모집에서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부류에 속하는 학생들은 수능과 함께 구술면접고사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부분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단계별 전형을 통해 학생부 성적과 서류로 모집 정원의 2, 3배수를 우선 선발한다. 3, 4개 대학에 복수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시 포기, 정시 지원〓수능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수능시험 준비에만 집중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의 영향력이 낮아 수능 점수가 좋을 경우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학생부 성적 반영시 전 과목 보다는 일부 교과 성적을, 석차보다는 성취도를 적용한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 가중치 부여 영역 등을 확인해 집중 보완한다.

▽수시와 정시 병행 지원〓2학기 수시모집에서 서울대를 포함한 171개 대학이 전체 정원의 26%인 9만7349명을 모집한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 성적이 아주 나쁘지 않다면 수시모집에도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과 학생부 성적 모두 좋은 학생은 수시모집에 무리하게 하향 지원할 필요는 없다. 정시모집 인원이 26만6000여명(전체 모집정원의 71.2%)이나 되기 때문에 정시모집에서도 충분히 기회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시험을 철저히 준비하면서 수시모집 지원 대학에 맞춰 구술면접고사 준비를 적절히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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