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으나 한국인과 일본인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인은 현재 생활에 대해 58%가 ‘만족’, 42%가 ‘불만’이라고 응답해 97년(만족 66%, 불만 34%)보다 만족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은 ‘만족’ 60%, ‘불만’ 36%로 한국인과 거의 비슷했고 97년(만족 59%, 불만 36%)과도 차이가 없었다.
중국인은 ‘만족’ 73%, ‘불만’ 26%로 한국인과 일본인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미국인은 장기 경제호황탓인지 65%가 ‘대단히 만족’, 32%가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정치 만족도를 보면 한국인은 ‘대단히 불만’ 24%, ‘불만’ 61%로 85%가 불만이었고 ‘만족’은 14%에 그쳤다. 97년의 불만 응답률은 80%였다. 정치에 대한 불만이 높기로는 일본인도 마찬가지여서 79%가 ‘불만’이라고 응답했는데 이는 97년(74%)보다 5% 높은 것이다.
중국인은 ‘만족’ 49%, ‘불만’ 48%로 반응이 엇갈렸으나 미국인은 ‘만족’ 59%, ‘불만’ 39%로 정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