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해남 땅끝마을 사찰 '미황사'서 작은음악회 열려

  • 입력 2000년 11월 9일 18시 49분


11일 오후 5시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의 천년고찰 미황사(美黃寺). 해질 무렵 절 가득히 법고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음악회가 시작된다.

가수 한치영의 노래에 이어 한씨의 중학생 아들 태주가 나와 흙으로 빚은 악기 오카리나를 연주한다. 김세화가 자작곡 ‘땅끝 바닷가마을의 아름다운 여인’을 색소폰 연주하고 시인 김태정이 시를 낭송한다. 해남 소리꾼 정기열의 판소리, 전남 예고생의 가야금 병창, 전 국립국악원 단원 전병주의 대금연주 등이 이어진다.

전국판소리명창대회 대상 수상자 박용금의 창, 풍물놀이,남도민요 합창도 있다. 떡국과 호박죽 무료 제공. 061―533―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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