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94년 남북정상회담 추진 당시의 뒷얘기들과 국내정치 분야에서 그동안 느껴온 소회를 최근 발간된 ‘신동아’ 5월호에 털어놓았다. 김 전대통령 특유의 ‘오기어린’ 화법(話法)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글이다.
‘신동아’ 5월호는 또 ‘16대 국회의원 인물사전’을 별책부록으로 내놓았다. 4·13 총선에서 당선된 예비 선량 273명에 대한 상세한 인물소개 등 각종 자료를 305쪽짜리 단행본으로 엮은 것. 앞으로 4년 동안 곁에 두고 참고할 수 있는 자료다.
이밖에 △6월에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다룬 특집 ‘김대중 김정일 평양대좌 카운트다운’ △ 새벽기도에만 2만명이 모이고 샐러리맨 신도가 특히 많다는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의 성장비결 △현대그룹의 30년 상속스토리와 ‘포스트 정주영’ 구도의 전망을 집중 취재한 기사 등이 실렸다.
<정은령기자>ry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