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북한화가 유작 초대전, 20일부터 작품86점 공개

  • 입력 2000년 3월 14일 19시 10분


50년대부터 최근까지 북한 미술계를 풍미했던 화가들의 작품 86점이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제3전시장에서 공개된다.

사단법인 21세기 통일봉사단(단장 박종근·朴鍾根)은 14일 “이번 유작(遺作) 초대전에는 북한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그림과 유화 및 판화 등이 전시된다”며 “전시회에는 길진섭 정관철 문학수 윤형렬 라찬근 한상익 등 재북작가와 김주경 림홍은 정현웅 최재덕 등 월북작가의 작품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98년 11월에도 북한의 전통적인 그림과 유화 등 전시회를 가졌던 21세기 통일봉사단은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을 북한어린이돕기 등 대북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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