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가]'21세기 꽃의 감성展' 外

  • 입력 2000년 2월 13일 19시 35분


□상생(相生)의 관점에서 생명의 원초적 형상과 그 힘의 신비를 묘사한 박남철전이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갤러리에서 열린다. 과감한 원색과 수묵의 화면위에 선묘적 표현으로 간결하면서도 다이나믹하게 꽃 말 새 등을 담아냈다. 02-735-2655

□불가의 윤회사상을 표현해 온 조각가 신현중 개인전이 18일부터 3월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열린다. 신현중은 미국 뉴욕 현대미술연구소가 각국의 유망작가를 초청해 1년간 작업실과 창작지원비를 제공하는 ‘PS 1 국제스튜디오’ 프로그램에 참가한 유망주. 둥근 원형으로 인연이 돌고 돌아감을 나타냈으며 흙과 플라스틱 금속 등의 재료를 함께 사용해 현대 물질문명과 자연의 조화 등을 표현했다. 02-760-4604

□꽃을 소재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 ‘21세기 꽃의 감성전’이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잠원동 갤러리 우덕에서 열린다. 권희연 송수련 장미경 등 17명 참가. 꽃을 주 소재로 하면서 새와 여인 등을 등장시켜 화면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담소’ ‘내적시선’ ‘그리움’ 등 다양한 감성을 표현했다. 02-3449-6071

□현대적인 감각으로 도시와 자연 풍경을 그린 ‘오늘의 산수’전이 16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염곡동 서초조형예술원에서 열린다. 박영대 송희경 이윤정 이종송 조우호 등 출품. 종이상자위에 추상적인 모습으로 풍경을 그린 작품과 수묵으로 낙엽을 그린 작품 등이 전시된다. 02-578-2245

□빠르게 스쳐지나간 듯한 붓자국을 통해 바람 혹은 거센 물결의 흐름을 연상시키는 작품을 발표해 온 선기현 개인전이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퓨전에서 열린다. ‘겨울’이라는 제목의 연작이다. 겨울 바람에 흔들리는 들 풀, 혹은 거세게 흘러가는 강물 등을 연상시키며 격렬한 감정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02-518-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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