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록관리학 석사과정 신설

  • 입력 1999년 7월 11일 17시 27분


서울대는 고문헌과 정부문서 등 각종 기록물 해독 및 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00학년도부터 기록관리학(Archives Management)과정을 인문대 대학원 협동과정으로 개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인문대는 내년부터 ‘고문헌 해독전문가’‘문서판별 및 보존전문가’‘기록물 관리자’ 등을 지망하는 신입생을 석사과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인문대 관계자는 10일 “현재 우리나라에는 기록관리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고등교육기관이 없어 이에대한 전문인력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기록관리학 과정이 신설되면 아직 해독되지 못한 고문서 등 역사에 관한 많은 기록을 복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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