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통 茶분말서 치매 원인물질 다량 검출

  • 입력 1998년 12월 24일 18시 56분


국내 유통중인 차(茶)의 분말에서 치매 원인물질로 지목되고 있는 알루미늄이다량 검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이광수연구관은 국산 다류제품과 수입품 3백4개 품목의 금속함량을 분석한 결과 녹차 현미녹차 홍차 둥굴레차 치커리차에서 2백80∼1천2백53PPM의 알루미늄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알루미늄은 최근 의학계에서 치매의 원인물질로 지목돼 논란을 빚고 있는 물질이다.

식품안전에 관한 현행 규정에는 중금속 및 금속에 대해 각 금속별로 기준치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고 단지 총량기준 5PPM 이하로만 규정돼 있다.〈정위용기자〉jeviy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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