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사회복지관 「취업 복지 문화공간」 각광

  • 입력 1998년 11월 12일 11시 16분


인천 연수구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을 위한 ‘취업 복지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복지관은 IMF쇼크가 몰아닥친 올해초 부터 본격적으로 직업훈련반을 운영, 주부들이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한식2급조리사와 미용사반을 수료한 직업훈련 3기생 39명은 전원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제과제빵 등 취미반 수강생들도 해당분야의 자격시험에 80% 이상 합격할 정도로 수업내용이 충실하다.

우경연(禹慶連·43)관장은 “요즘 취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자격증이 있는 주부를 찾는 기업체의 구인의뢰는 끊이지 않고 있다”며 “조리사자격증을 취득한 주부는 자영업을 하기도 그만큼 유리하다”고 말했다.

92년12월 개관한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은 취업프로그램 이외에 한방침술 치과진료 등 무료진료와 법률 세무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무료 진료과목은 △물리치료(매주 화, 목요일 오후 1∼5시) △한방침술(매월 첫째 월요일 오후 1∼5시) △장애인 치과진료(매주 토요일 오후 4∼6시) △노인진찰(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 2∼4시) 등이다.

또 매주 수요일 오후 4∼6시에는 무료 법률상담, 매월 셋째 수요일 오후 4∼6시에는 세무상담이 진행된다.

복지관측은 이밖에 장난감 도서 의류 신발 등 중고생활용품을 교환판매하는 상설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자매결연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032―811―8010∼2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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