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회합창단, 전국순회 「나라사랑」 음악회

  • 입력 1998년 11월 10일 19시 23분


“사랑해요 한국!”

세계각국을 돌며 천상의 소리를 전해온 선명회 합창단이 동아일보사의 ‘아이 러브 코리아’행사에 동참한다. 9월 ‘월드 비전’합창단으로 명칭을 바꾼 선명회 합창단은 11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천안 강릉 삼척 용인에서 ‘나라사랑 음악회’를 갖고 서울 영등포문고가 제작 협찬한 ‘아이 러브 코리아’스티커 1만여매를 청중에게 나눠준다.

60년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목사에 의해 부모없는 어린이의 합창단으로 출발한 선명회 합창단은 창단 이듬해부터 미국등 30여개 나라를 순방하며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지금은 일반 가정 학생들을 중심으로 연 2회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단원을 선발한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주역가수 홍혜경등 수많은 현역 성악인이 이 합창단에서 일찍부터 재능을 꽃피웠다.

콘서트는 음악감독 윤학원이 지휘를 맡아 스페박의‘즐거운 알렐루야’ 등 종교음악, 이동훈의‘딸꾹질 치료’ 등 재미있는 창작 합창곡, 국내외 민요등을 들려준다. 반주 김창은. △11일 오후7시반 대전 우송예술회관 △12일 오후7시반 천안 학생회관 △17일 오후7시반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19일 오후7시반 강릉 강릉대 문화관 △20일 오후4시 삼척문화예술회관 △25일 오후6시 용인 에버랜드 야외특설무대. 02―662―1803 (월드비전)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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