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8일 실시]관공서출근시간 오전10시로

  • 입력 1998년 11월 10일 19시 04분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8일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10시로 늦춰지고 시험장 2백m 이내의 차량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또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이 평소 오전7∼9시에서 오전6∼10시로 늘어나고 서울 등 수도권의 지하철과 전철 운행이 평소보다 53회 늘어나며 시내버스도 20∼30% 추가 투입된다.

교육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수능시험일 교통대책을 마련해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시지역(제주도와 김제 남원 정읍 영천 문경 밀양시 제외)과 교통량이 많은 경기 화성 광주 지역, 전남 해남 지역의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은 오전10시로 늦춰진다.

전국 70개 시험지구 8백28개 시험장(중고교) 주변 2백m 이내에는 차량통행이 전면통제되고 주차도 금지된다.

또 언어와 외국어 영역 듣기평가가 각각 실시되는 오전8시40분부터 15분 동안, 오후4시10분부터 20분 동안은 소음방지를 위해 차량 경적이 금지되고 항공기 이착륙도 통제된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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