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목고 경쟁률 높아져…내년 2.01대1

  • 입력 1998년 11월 10일 19시 04분


경기도내 특수목적고의 입시경쟁률이 외국어고교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으나 과학고는 오히려 높아졌다. 경기도교육청은 10일 도내 8개 특수목적고의 99학년도 입시경쟁률은 2.01대 1로 98학년도(1.88대 1) 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98학년도에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경기과학고의 경우 69명 모집에 2백8명이 지원, 3.0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과천외국어고는 5백50명 정원에 8백명이 지원해 1.45대 1, 안양외국어고는 3백명 모집에 3백97명이 지원해 1.32대 1로 나타나 경쟁률은 98학년도에 비해 낮아졌다.

이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조리사를 양성하는 학교로 관심을 모았던 성택조리과학고. 80명 모집에 3백23명이 지원해 4.04대 1을 기록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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