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111개 내년까지 통폐합

  • 입력 1998년 10월 27일 07시 26분


1개면에 2개씩 있는 일반우체국과 대학이나 대형빌딩에 설치된 구내우체국, 차량을 이용한 이동우체국이 사라진다.

정보통신부는 26일 “우정사업 경영합리화를 위해 내년말까지 전국 2천8백62개 우체국 가운데 구내 및 이동우체국을 포함해 1백11개를 폐쇄하거나 인근 우체국과 통합한다”고 밝혔다.

통폐합 우체국은 지역별로 △서울 24개 △부산 11개 △충청 17개 △전남 17개 △경북 16개 △전북 10개 △강원 10개 △제주 6개 등이다.

통폐합되는 우체국이 위치한 지역에는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민간이 운영하는 우편취급소를 설치할 계획.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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