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리서 가을 운치 만끽』…덕수궁길등 「낙엽거리」

  • 입력 1998년 10월 25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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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 가을 덕수궁길 장춘단길 소월로 등 시내 36개 도로 68.8㎞ 구간을 ‘낙엽과 단풍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거리에서는 낙엽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쌓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 시내 단풍은 11월 1∼20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서대문 독립공원 등 시내 12개소는 ‘열매의 거리’로 조성된다. 이곳에 가면 감 대추 등 갖가지 가을 과실을 볼 수 있다.

〈이승재기자〉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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