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문화 공청회]『분묘37% 무연고…불법조성 없애야』

  • 입력 1998년 10월 1일 19시 37분


전국 분묘의 37.5%가 관리할 주인이 없이 방치된 무연고 분묘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29일 열린 장묘문화 개선 공청회에서 한국토지행정학회장인 김태복(金泰福)중부대교수가 발표했다.

김교수는 “국토개발연구원의 기초조사와 서울시 장묘사업소 등의 자료로 추정한 결과 전국 1천9백98만 기의 분묘 가운데 7백50만 기가 무연고 묘지”라고 밝혔다.

김교수는 “당국에 신고나 등록을 하지 않고 아무 곳에나 쓴 불법묘지 대부분이 주인을 찾을 수 없는 무연고 묘”라고 말했다.

김교수는 우선 “강력한 행정력으로 장의업자들이 불법묘지를 조성할 수 없도록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위용기자〉jeviy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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