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 디지탈대백과」 써보고 구입하세요』

  • 입력 1998년 9월 15일 11시 45분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본 뒤 구입여부를 결정하는 「사용후 선택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한메소프트(대표 李昌元)는 자사의 CD롬 백과사전인 「한메 디지털 대백과」를 주문하면 무료로 20일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먼저 보내주고 소비자가 만족할 경우에만 구입대금을 받는 「사용후 선택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이 제품을 먼저 사용해본 뒤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20일 이내에 우편으로 반송하면 된다.

이 회사는 『한메디지털 대백과는 지난 3월 출시이후 2만개 이상 판매된 인기품목』이라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해당 소프트웨어가 자신에게 필요한지를 몰라 구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 점에 착안,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서문화사가 발간한 세계 대백과사전 31권의 내용이 3장의 CD에 수록돼 있는 한메디지털 대백과는 2만3천여장의 컬러사진과 함께 전자백과사전의 장점인 동영상자료와 소리자료를 함께 수록, 멀티미디어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영한사전 한영사전 컴퓨터용어사전까지 포함된 다목적 백과사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활용범위가 큰 것도 특징중의 하나. 사용법도 간편해 일일히 책을 펴보지 않고 단어만 입력하면 자료화면이 즉시 컴퓨터화면에 나타난다. 가격은 7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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