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가을」주말까지…13일 전국 30도 웃돌아

  • 입력 1998년 9월 13일 19시 50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인 14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한여름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서로 걸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14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기온이 최고 32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일요일인 13일에도 서울 31.9도를 비롯해 △부여 32.6 △광주 대전 31.8 △수원 춘천 31.7 △대구 30.5 △부산 30.1도 등 전국의 낮최고기온이 대부분 30도를 웃돌았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건너온 고기압과 남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서울시는 13일 오후 3시를 기해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 등 북동지역 8개구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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