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백화점, 내달3일부터 여름할인판매

  • 입력 1998년 6월 8일 19시 43분


서울 시내 백화점들의 여름바겐세일이 다음달 3일 일제히 시작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현대 갤러리아 등 대형 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세일에 들어간다. 신세계는 이보다 하루 긴 20일까지 세일을 실시할 예정. 그레이스 미도파 경방필 등 아직 행사계획을 결정하지 못한 나머지 백화점들도 대부분 다음달 3일 실시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이번 세일은 7월 중순은 돼야 시작했던 예년에 비해 열흘 가량 빨라진 것이다. 엘니뇨 등으로 더위가 일찍 찾아들었기 때문.

경기지역은 이보다 10일 가량 먼저 세일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3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LG백화점 3개 지점은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세일행사를 갖는다.

한편 대형백화점들이 세일에 들어가기 전 입점업체들이 자체 세일을 실시해 실질적인 바겐세일은 서울의 경우 22일, 경기지역의 경우 16, 17일경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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