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작동 6차로, 인천∼시흥 소래대교 내년 완공

  • 입력 1998년 6월 7일 20시 14분


건설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공사비 분담 문제로 공사가 지연됐던 서울 고척동∼경기 부천시 작동간 6차로(1.94㎞)와 인천 남동공단∼경기 시흥시 시화공단 4차로 소래대교(1.84㎞)를 내년중 완공한다고 7일 밝혔다.

▼고척동∼작동 도로〓부천시 중동에서 서울 남부순환도로를 연결하는 6차로로 전체 4.2㎞중 부천시 구간 2.3㎞는 92년말 완공됐으나 나머지 서울시 구간 1.94㎞는 중단된 상태.

정부와 부천시가 2백76억원의 50%인 1백38억원씩 부담하기로 하고 서울시가 6월말까지 기존 설계를 보완해 10월에 착공, 내년말까지 완공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중동인터체인지에서 중동신도시를 지나 남부순환도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가 확보돼 시가지를 통과하지 않고 직접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소래대교〓인천 남동공단∼시흥시 시화공단을 잇는 길이 1.84㎞의 4차로 다리로 시흥시쪽 접속도로 9백70m와 다리 2백50m의 교각은 공사가 끝났지만 인천시쪽이 착공하지 않은 반쪽 다리였다.

사업비 2백16억원중 정부가 50%, 인천과 시흥시가 나머지 50%를 부담해 내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대교가 완공되면 5백m 떨어진 소래포구와 월곶신도시가 곧바로 연결되고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월곶인터체인지에서 소래포구까지 1,2분 내에 닿을 수 있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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