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초점]뮤지컬 「지상에서 부르는 마지막 노래」

  • 입력 1998년 1월 3일 20시 28분


“난 엄마가 미워. 엄마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딸이 이를 갈듯 이렇게 내뱉는다. 엄마는 알아들을까. 이 말은 사실, “난 엄마를 사랑해. 엄마도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어”라는 뜻임을…. 문화일보홀에서 공연되는 ‘지상에서 부르는 마지막 노래’는 말로 표현하는 사랑의 힘을 노래에 담은 뮤지컬이다. 보고 나면 누구라도 “사랑해”하고 말하고 싶어지는 가슴 찡한 작품. 서울뮤지컬컴퍼니가 만들었다. ‘뮤지컬 흑진주’최정원과 우상민 서영주 출연. 오후3시반, 6시반. 02―3477―4500 〈김순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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