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고득점자 올부터 공개 안해

  • 입력 1997년 12월 20일 21시 42분


올해부터는 수능시험 최고득점자 등 그동안 입시때마다 신문 방송을 장식해왔던 기사들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국립교육평가원 박도순(朴道淳)원장은 20일 수능시험 성적을 발표하면서 최고득점자와 계열별 수석 등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에선 한 문제를 틀린 한 수험생이 3백98점대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문항별 배점이 다르고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이 많아 누가 수석인지 찾아내기가 쉽지않다. 예년에는 0.1점 단위로 끊어 발표하던 점수대별 누가 분포표도 1점 단위로 폭을 넓히고 3백90점 이상은 아예 10점 단위로 묶어 64명이라고만 공개했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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