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새 책]

  • 입력 1997년 11월 1일 09시 13분


▼1.2학년 동시집/3.4학년 동시집(엄기원 엮음·박요한 그림) 「고와서/이슬 아가씨/눈빛이 너무 고와서/풀잎이/떠나 보내지 않으려고/팔을 뻗다가/몸이 휘어집니다…」. 그림과 함께 시 70편에 대한 간단한 해석을 곁들인 초등학생을 위한 한국 대표 동시 모음집. 지경사. 각권 5,000원. ▼증명과 설명/탐구의 논리(김광수 지음) 철학자가 바우라는 학생과 대화한다. 「너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야」 「왜 잘못이에요?」 「글쎄 잘 모르겠는데?」 「아니 이유도 모르시면서 비판할 수 있으세요?」 「이유를 모르고 비판하면 안되나?」 「그렇습니다」 「왜 이유를 모르고 비판하면 안되지?」 평소 그냥 지나쳤던 평범한 문제들에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풍부한 사례를 들어 실타래를 풀듯 하나하나 알기쉽게 사물의 이치를 논한다. 철학과현실사. 각권 6,000원. ▼우리 선생님 폐하(수지 모르겐스턴 글·카트린 르베리롤 그림) 10개국에서 이민온 아이들로 구성된 반을 맡은 여교사. 「주는 일을 그만두는 사람은 더이상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는 삶의 철학으로 살아온 그에게 어느날 사형선고와 같은 정년퇴직이 닥친다. 하지만 교실을 떠나지 않기로 결심하는데…. 비룡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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