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음악콩쿠르]국악작곡 1위 김민선

  • 입력 1997년 10월 17일 08시 01분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김씨는 95년 동아음악콩쿠르에서 국악작곡부문 3위에 입상했던 재원. 「거문고를 포함한 작품」을 요구한 금년도 콩쿠르의 조건이 마음에 들어 재도전끝에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회상」. 『대학에서 거문고를 부전공으로 배웠지요. 거문고의 깊은 음색을 좋아합니다』 우리 음악으로 성가곡을 작곡하고 싶어 국악인의 길에 들어섰다. 『학교에서 장구반주를 익혔던 점이 장단을 짜나가는데 도움을 줬다』는 김씨는 국악기를 위한 작곡이 음역 연주법 등에서 제한을 받아 어렵지만 우리 고유의 절제미를 표현하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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