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성 번득이는 이색패션쇼…계명대 의류학과 발표회

  • 입력 1997년 8월 31일 09시 23분


「젊음과 열정, 독창성이 깃든 패션작품을 보여드립니다」. 계명대 가정대 의류학과는 다음달 6일 섬유기술대학 패션센터에서 패션쇼를 겸한 이색 작품발표회를 갖는다. 의류학과 3, 4학년생 72명이 각 5명씩 15개조로 나눠 과거 현재 미래 등 15개의 소주제별로 만든 의상 2백11벌을 선보일 예정.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신윤복 김홍도의 작품에 나타난 의복의 실루엣(형태)과 기법 등을 반영한 고전의상, 유행을 따르기를 거부하고 절제된 미를 추구하는 현대의류 등이 눈길을 끄는 작품. 특히 다가오는 21세기 첨단문명을 반영한 「사이버 의상」과 「일상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10대들」을 위한 의상 등 기존의 소재와 색상 형태를 탈피한 파격적인 작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작품발표회에는 지역 남녀 대학생 40여명이 모델로 출연한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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