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권역-행선지별 고유번호 부여…9월부터

  • 입력 1997년 7월 21일 19시 24분


오는 9월 서울시내버스 4백48개 노선중 장거리노선 굴곡노선 등 2백90개(64.7%) 노선이 개편되고 버스번호는 권역별 행선지별로 세자릿수로 통일된다. 서울시는 21일 버스개혁종합대책을 발표, 현행 4백48개 노선 8천7백25대의 시내버스를 3백99개 노선 8천6백51대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운행 거리 50㎞ 이상인 92개 장거리노선은 앞으로 평균 59.9㎞에서 47.6㎞로 단축된다. 도심통과 및 회차노선은 1백92개에서 1백60개로, 지하철 노선과 겹치는 70개 버스노선은 39개로 각각 줄어드는 반면 지역순환 노선은 56개에서 84개로 늘어난다. 또 전체버스의 노선번호는 △권역별 고유번호(1∼9번) △운행방향(도심 부도심 지역순환 시계바깥) 등을 가리키는 세자리 숫자로 만들어 새로 부여한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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