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안심하고 다녀오세요』…은행들，무료 대여금고서비스

“휴가때 귀중품을 무료로 안전하게 맡아줍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의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대여금고 서비스를 오는 8월말까지 시행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휴가기간중 장기간 사무실 또는 집을 비어두어도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릴 염려를 덜게 됐다. 조흥 상업 한일 신한 서울 부산은행 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하며 무료 이용기간은 은행별로 다소 다르다. 대여금고에 보관할 수 있는 물품은 예금통장(증서) 유가증권 귀금속 및 보석류 권리서류 그림 우표 골동품 등 각종 귀중품이다. 은행의 대여금고는 최신식 보안시설이 완비돼 화재, 도난 등 재해로부터 안전하며 고객이 직접 전용열쇠를 사용함으로써 비밀이 보장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분증만 가지고 가까운 영업점을 찾으면 된다. 이와함께 은행들은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경포대 해운대 등 주요 피서지에 임시 현금자동지급기를 설치 운영한다. 이 곳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 사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되며 공휴일에도 가동된다.